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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바(アキバ)’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한 아키하바라(秋葉原)는 독특하고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 찬 도쿄의 명소입니다. 과거에는 일본 최대의 전자상가로 명성을 떨쳤지만, 지금은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등 일본의 서브컬처, 이른바 ‘오타쿠 문화’의 중심지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전자제품의 메카

여전히 아키하바라에는 요도바시카메라, 빅카메라와 같은 대형 양판점부터 작은 부품 가게까지 수많은 전자제품 상점이 밀집해 있습니다. 최신 가전제품, 컴퓨터 부품, 음향기기 등 전자제품에 관심이 많다면 꼭 들러봐야 할 곳입니다.

오타쿠 문화의 성지

아키하바라의 진정한 매력은 바로 서브컬처에 있습니다.

  • 애니메이션 & 만화: 애니메이트, 게이머즈 등 대형 전문점에서는 각종 애니메이션 DVD/블루레이, 만화책, 캐릭터 상품을 판매합니다.
  • 피규어 & 프라모델: 중고 피규어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가게부터 희귀한 한정판을 취급하는 곳까지, 피규어 팬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입니다.
  • 게임 센터: 일본의 최신 아케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대형 게임 센터들이 즐비합니다. 타이토 스테이션의 건물이 대표적입니다.
  • 메이드 카페: 독특한 컨셉의 메이드 카페는 아키하바라의 상징 중 하나로,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아키하바라 거리 풍경

화려한 간판으로 가득한 아키하바라 중앙 거리

가챠폰의 매력

길거리 곳곳에 설치된 ‘가챠폰(ガチャポン)’ 기계들도 아키하바라의 빼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입니다. 동전을 넣고 레버를 돌리면 캡슐에 담긴 작은 장난감이 나오는 뽑기 기계로, 수백 가지 종류의 기계들이 있어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습니다.

가챠폰 회관

수많은 가챠폰 기계가 늘어선 모습


아키하바라는 단순히 물건을 사는 곳을 넘어, 일본의 현대 대중문화를 가장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 관심이 없더라도, 그 독특한 분위기와 열기를 느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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