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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에 방문하면 수많은 서버들이 거대한 캐비닛 안에 질서정연하게 설치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캐비닛을 ‘랙(Rack)’이라고 부르며, 서버를 랙에 설치하는 작업을 ‘실장’ 또는 ‘마운트’라고 합니다.

서버 랙의 표준

  • 랙 규격: 일반적으로 19인치 랙이 표준으로 사용됩니다. 이는 랙의 가로 넓이가 19인치(약 48.26cm)임을 의미합니다.
  • 랙 단위 ‘U’: 랙의 높이는 ‘U(Unit)’라는 단위로 측정하며, 1U는 1.75인치(약 4.45cm)입니다. 서버의 크기도 1U, 2U 등으로 표기되며, 이는 랙에서 차지하는 높이를 의미합니다. 42U 랙은 1U 서버를 42개까지 설치할 수 있는 높이를 가집니다.

서버 랙 이미지

데이터센터의 서버 랙

서버 실장(Mounting)의 기본

  1. 레일 킷(Rail Kit) 장착: 서버를 랙에 고정하고 쉽게 넣고 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레일을 서버 양쪽에 먼저 부착합니다.
  2. 케이지 너트(Cage Nut) 삽입: 랙의 사각 홀에 케이지 너트를 끼워 서버를 나사로 고정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3. 서버 삽입 및 고정: 레일에 맞춰 서버를 랙에 밀어 넣고, 전면 베젤을 나사로 단단히 고정합니다.
  4. 케이블 연결: 파워(전원), 네트워크(LAN), KVM 등 필요한 케이블을 연결합니다. 이때 케이블이 엉키지 않도록 케이블 타이 등을 이용해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케이블링의 중요성

서버를 실장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케이블링입니다.

  • 공기 흐름(Airflow): 케이블이 서버의 통풍구를 막지 않도록 정리해야 합니다. 이는 서버의 냉각 효율과 직결됩니다.
  • 유지보수: 케이블에 라벨링을 하고 용도별로 색상을 구분하면, 추후 장애 발생 시나 유지보수 시 작업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랙 후면 케이블링

깔끔하게 정리된 랙 후면 케이블


올바른 서버 실장과 케이블링은 데이터센터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가장 기본적인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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